“서버를 돌릴 때도 전력을 쓰지만, 이때 발생한 열을 쿨링(냉각)하는 데도 만만찮은 전력이 쓰이죠.” 6월 3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서버실을 찾았다. 낮 기온이 30℃를 넘어서는 무더운 ...
“제가 고등학생 때 집 안에서 강아지를 키우게 됐는데, 행동이 너무 사람이랑 비슷한 거예요. 어릴 때 마당에서 키우던 강아지는 그렇지 않았거든요. 동물이 원래 우리랑 비슷한건 지, 아니면 집 안에서 키워서 그런건...
“다들 한 번쯤 늦잠 때문에 수업이나 약속에 늦은 기억이 있을 겁니다. 저도 그런 학생 중 하나였죠. 도대체 잠이라는 게 무엇이길래 내 인생에 이렇게 지장을 주는 걸까. 이런 고민이 일주기 리듬에 대한 관심의 시작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지속가능화학 연구실에는 여느 연구실에서 보지 못했던 실험 장비가 있었다. 마치 식물의 뿌리처럼 긴 섬유 가닥이 물이 담긴 비커 안에 뻗어있었다. 김성균 DGIST 화학물리학과 교수는 친환경...
테이블에는 손톱만큼 작은 금빛 반도체가 놓여 있었다. 반도 체 안에는 전기가 아닌 빛이 돌아다니는 길이 그려져 있었다. 이처럼 빛이 신호를 전달하는 반도체를 광반도체라고 하고, 광반도체를 설계하고 개발하는 분...
1월 5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만난 박치영 DGIST 에너지공학전공 교수의 연구실엔 기사 스크랩이 가득했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보고자 관심 있는 연구를 하나둘 모으다 보니 많아졌다고 했다. 실제로 그의 연...
알츠하이머, 자폐, 조현증 …. 불치라 여겨졌던 뇌 질환 치료의 실마리를 찾는 것은 인류가 얼마나 기다려왔던 일인가! 뇌 기능을 매개하는 기본단위인 시냅스에 관한 연구에 전념해 온 고재원 교수. 그는 시냅스 접착 ...
각기 다른 장단점을 가진 두 요소를 융합하면 때로는 상승작 용을 일으켜 의외의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융합 연구의 장점 이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는 이런 과정을 통해 의 료현장에서 쓰이는 기술의 발전을 꿈꾸는 ...
“유기합성 연구는 아주 작은 로봇을 설계하는 과정과 비슷합 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설계하고 조금씩 바꿔가며 우리가 원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만드니까요.” 9월 30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유...
“흔히 ‘마음의 병’이라 부르는 정신 질환은 현대 사회를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쓰이는 치 료제에는 여전히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뇌의 비밀을 풀어 정신 질환의 새...